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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108(2019)년 9월 17일

평양시간



 

5대혁명가극

 

5대혁명가극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천재적인 예지와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창작완성된 20세기 문예부흥의 대표작들이다.

혁명가극 《피바다》, 《꽃파는 처녀》, 《밀림아 이야기하라》, 《당의 참된 딸》, 《금강산의 노래》.

혁명가극은 한편한편이 모두 그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나 거대한 생활력과 영원불멸할 생명력에 있어서 세계가극예술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새로운 경지를 창조하였다.


《피바다》

 

혁명가극《피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그대로 옮긴 새형의 첫 혁명가극이다.

주체60(1971)년에 혁명가극으로 옮겨졌다.

7장 4경으로 구성되여있다.

작품은 원작이 담고있는 심오한 주제사상적내용을 새롭고 독창적인 가극형상수단으로 깊이있게 밝혀냄으로써 혁명투쟁에 관한 문제에 가장 훌륭한 예술적해답을 주고있다. 혁명가극 《피바다》에서 모든 노래와 음악은 절가화되여있다. 가극에서는 극중인물들이 주고받는 종래의 대화창을 정형시형식의 평이한 가사로 만들고 거기에 아름답고 유순한 민족적인 선률을 밀착시켜 절가로 전환시킴으로써 가극의 노래를 명곡으로 일관시키고 그 표현적기능을 결정적으로 높이였으며 통속화하였다. 혁명가요들인 《피바다가》, 《〈토벌〉가》, 《녀성해방가》, 《혁명가》를 비롯하여 《울지 말아 을남아》, 《가난한 살림에도 살뜰한 정 오고가네》, 《소쩍새야》,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녀성들도 모두다 힘을 합치면》, 《혁명의 한길에서 싸워가리라》 등의 노래들은 주옥같이 다듬어진 명곡들이다. 그리고 절가들을 독창, 중창, 합창, 방창 등 여러가지 음악형식과 수법으로 형상함으로써 그것이 때로는 시대의 목소리로, 등장인물호상간의 교제의 수단으로, 때로는 인물들의 성격과 정신세계를 부각시키는 힘있는 수단으로 되고있다. 혁명가극 《피바다》에서 방창을 새롭게 독창적으로 활용한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 가극에서 방창은 인물들의 내면세계를 부각시키며 정황을 설명하면서 여러가지 극작술의 기능을 수행할뿐아니라 독특한 색갈과 다양한 형식으로 노래의 표현적기능을 최대한으로 높여줌으로써 주인공의 성격발전과 극의 형상세계를 비상히 심화하고 풍부화한다. 《가난한 살림에도 살뜰한 정 오고가네》와 《어머니는 글을 배우네》를 비롯한 일련의 방창들은 다양한 서술적각도와 표현형식으로써 가극의 내용을 깊이있게 펼쳐보이며 그 예술적형상성을 비상히 높여준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새롭고 풍부한 형상수단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여 혁명적이며 현대적인 작품의 주제사상적내용을 완벽하게 표현함으로써 지난 시기의 가극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주체적인 가극예술의 시원을 열어놓았다. 혁명가극 《피바다》가 창조됨으로써 가극발전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던 가극혁명의 력사적과업이 빛나게 수행되였으며 세상에는 《피바다》식가극이라는 새형의 주체적인 가극예술의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꽃파는 처녀》

 

혁명가극《꽃파는 처녀》

주체61(1972)년에 만수대예술단에서 창조한 혁명가극.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피바다》식가극의 창작원칙과 방도에 기초하여 각색한것이다.

서경, 7장, 종장으로 구성되여있다.

1장과 2장은 주로 지주네 울타리안장면이고 3장은 지주네 울타리를 벗어났으나 역시 지주의 세력과 그 《륜리》가 지배하고 당시의 식민지적풍조가 판을 치는 밤거리장면이며 4장과 5장은 빼앗긴 나라의 현실과 식민지폭압제도를 집중적으로 드러내는 감옥장면이다. 6장 1경과 7장 1경은 꽃분이 700리길을 오가는 사이의 생활과 지주와 순희, 철용의 생활을 각각 보여준다.

작품은 인물들의 성격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3형제가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게 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지향으로 가득찬 5장 2경의 꿈장면은 꽃분의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성격적특질을 황홀경속에서 펼쳐보이며 6장 1경의 지주녀편네의 환각장면은 범죄의식에 사로잡혀 끊임없는 악몽에 시달리는 그의 추악한 성격적면모를 발가놓고있다.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는 《피바다》식가극의 음악극작술의 위력을 다시한번 과시하였다. 작품은 고전적명작의 원곡에 기초하여 《피바다》식가극에서 제기한 음악의 절가화방침을 완성하고있다. 가극은 주인공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와 성격을 반영한 밝은 노래들과 비극적체험을 반영한 노래의 두갈래로써 그 음악적양상을 통일시키고 인물들의 성격을 일반화하고있으며 부정인물들까지도 뚜렷한 절가적형상으로 성격화하였다. 그리고 절가에 의한 극적교감의 새로운 규범을 창조하였을뿐만아니라 모든 노래들이 명곡으로 일관되여있다. 주제가인 《꽃파는 처녀》와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 《해마다 봄이 오면》, 《혁명의 꽃씨앗을 뿌려간다네》를 비롯하여 《리별의 시각은 다가오는데》, 《뜨거운 내 사랑이 너를 지키리》, 《검은 구름 몰려오고 번개치는데》,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 《고향 떠나 칠백리》, 《사랑하는 오빠와 우리 삼형제》, 《아버지도 어머니도 오빠도 없고》 등은 그의 훌륭한 본보기로 된다. 가극에서는 방창의 기능과 역할이 최고의 높이에서 발휘되였다. 방창은 우선 극정황에 맞게 주어진 남녀소방창, 대방창, 혼성방창들과 함께 독창방창, 2중창방창, 3중창방창의 새로운 형식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방창들은 가극의 특성에 맞게 인물들의 심리세계를 깊이 파고들뿐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주정만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새로운 사상정서적령역까지 훌륭히 펼쳐보이며 등장인물들의 교감까지도 대신한다. 결과 가극은 절가와 방창에 의한 장면음악조직의 정연한 체계를 세우는데서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었다. 민족악기에 양악기를 적절히 배합한 가극의 관현악은 심오하고도 섬세한 명작의 정서적특성을 아름답고 다양한 음색과 풍부한 기술적가능성으로써 훌륭하게 구현하고있다. 가극에서는 무용도 새로운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각색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는 높은 사상예술적특성과 혁신적성과로 하여 우리 시대 가극예술의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 기념비적작품으로 되며 인간의 존엄과 자주성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의 힘있는 무기로, 교과서로 된다.

 

《당의 참된 딸》

 

혁명가극《당의 참된 딸》

주체60(1971)년에 조선인민군협주단에서 창조한 《피바다》식혁명가극. 인민상계관작품.

6장으로 되여있다.

가극의 제1장은 주인공 강연옥이 조선로동당원들의 고상한 풍모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고 그들처럼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로 될것을 굳게 다짐하는것으로 이루어져있다. 적구의 천리길을 헤쳐가며 부상병들을 후송하는 간고한 로정을 그린 제2장과 제3장은 당원들처럼 살며 싸우려는 주인공의 투쟁과 생활을 보여주며 그속에서 혁명적으로 성장하는 그의 높은 정신적풍모를 밝혀주는것을 형상적과제로 하고있다. 제4장은 후송임무를 수행하고 그리운 부대를 찾아와 전우들과 눈물겹게 상봉하고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이 담긴 솜동복을 받는 장면과 강연옥이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에 입당하는 장면으로 구성되여있다. 제5장과 제6장은 당원의 높은 자각과 긍지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혁명임무에 끝없이 충직하며 죽어서도 수령과 당의 품속에서 영생할 강연옥의 고귀한 풍모를 보여준다.

작품은 또한 일시적인 전략적후퇴의 길에 오른 인민들과 주인공들이 하나로 뭉치여 파도사나운 강물도 불비속도 넘고 헤치는 격동적인 화폭들을 통하여 오직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겨 살려는 그들의 꺾을수 없는 신념과 의지, 수령님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한 우리 인민의 강철 같은 통일단결과 그 거대한 힘을 예술적으로 확증하였다.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의 음악은 절가에 기초한 유순하고 아름다운 명곡들로 가득차있으며 인민성, 통속성, 민족적특성을 훌륭히 담보하고있다. 가극에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로만 엮어진 내용의 특성에 맞게 강연옥의 아름다운 행동과 정신적풍모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들(수혈장면과 쪽잠장면, 편지쓰는 장면, 걸음걸이련습장면 등)에서 주옥같이 다듬어진 방창들이 독자적으로 활용되여 그의 고상한 혁명적동지애를 높은 예술적서정으로 밝혀내고있다.

특히 주제가 불후의 고전적명작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여러 장면에서 독창과 중창, 방창과 관현악으로 다양하게 반복함으로써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지어 꿈결에서와 생명의 마지막순간에도 위대한 수령님을 그리며 수령님의 품에서 영생하려는 주인공의 정신세계를 뚜렷이 부각하고있다.

가극은 관현악에서도 아름답고 유순한 선률흐름을 기본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