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30일
주체106(2017)년 3월 2일
 

본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장병들은 자기 부모형제들을 위하고 자기 집뜰안을 꾸리는 심정으로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 인민의 군대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얼마전 출근길에서였다.

지하철도 붉은별역에 들어서니 여느때없이 신문게시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무슨 희소식이 실렸기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가 하는 호기심을 안고 나는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신문에는 온 나라가 한식솔을 이룬 내 조국의 아름다운 소행들을 소개한 기사들이 게재되여있었다.

전동차가 왔는지, 언제 떠나갔는지

주의깊게 기사들을 훑어내려가던 나는 《쌍둥이어머니의 행복》이라는 제목에서 눈길을 멈추었다.

태여나 넉달만에 소아마비로 불구가 된 한 녀성, 그와 일생을 함께 하기로 한 초기복무사관, 불구인 그가 임신하였을 때 위험에 처했던 산모와 쌍둥이의 생명을 소생시켜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해준 고마운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

정말이지 기사를 읽어볼수록 가슴이 뭉클해지고 절로 눈굽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인민의 행복을 꽃펴주고 생사운명을 같이해야 하는것이 인민군대의 본분이라며 불구가 된 처녀를 스스럼없이 안해로 맞아들인 인민군군인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고결하고 아름다운것인가.

문득 언제인가 TV에서 보았던 한 장애자녀성의 수기편집물의 감동깊은 장면들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졌다.

한줄기의 빛도 볼수 없는 완전시력장애자, 그의 인생의 길동무로, 한생의 길안내자로 나선 사람도 바로 인민군군인이였다.

장애자녀성이 일생을 혼자 산다면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얼마나 가슴아파하시겠는가고 절절히 말하며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인민을 사랑하는데서도 앞장서야 하는것이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하던 초기복무사관의 진정어린 말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었던가.

본분!

본분이라는 말은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직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책임을 뜻하는것이다.

흔히 군인의 본분이라고 하면 나라와 민족을 수호하는것으로 생각한다.

허나 우리 인민군대는 창건된 첫날로부터 《인민》이라는 그 이름과 더불어 조국과 인민의 생명재산과 안전을 지켜선 참다운 수호자로서의 사명과 함께 언제나 인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인민의 행복과 미래를 창조하고 꽃피우는것을 자기의 첫째가는 본분으로 여겨오지 않았던가.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주력군이 되여 수많은 시대의 창조물들을 일떠세우고 무한한 헌신과 사랑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운 영웅적위훈의 창조자들과 미풍선구자들!

 

 

 

 

원쑤들의 총구가 노리는 천리방선초소에서만이 아니라 내 조국의 푸르른 산과 들, 공원과 유원지, 거리와 마을들에서 인민을 위해 자기들의 순결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미더운 인민군군인들,

 

 

 

 

정녕 그렇다.

자신을 깡그리 바쳐 인민의 운명을 지키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것,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키워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우리 인민군대만이 지닐수 있는 가장 숭고한 본분이고 고귀한 정신세계인것이다.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을 위해 발휘하는 고결한 미풍은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에서 기쁨을 찾으시며 그 길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전사들의 헌신이고 긍지이다.

인민의 행복을 지키고 꽃피우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며 그 길에 생명도 서슴없이 내대는 이처럼 훌륭한 군대는 절세의 위인들을 최고사령관으로 대를 이어 높이 모셔온 우리 군대밖에 없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군대, 인민의 군대라는 신성한 부름을 심장에 새겨안고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바다도 메우고 산도 떠옮기며 자신을 다 바치는 우리 인민군대가 있기에 이 땅우에는 고귀한 인민의 재부가 차넘치고 조국의 푸른 하늘에는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는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역구내를 바라보느라니 인민의 행복을 위한 지하철도건설에 바쳐진 인민군군인들의 영웅적인 투쟁모습이 다시금 가슴에 새겨들었다. 

리 경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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