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0일
 

폭포

 

사람들은 흔히 폭포라고 하면 수십m 높이에서 은구슬을 뿌리며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물보라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폭포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류다른 의미로도 새겨지고있다.

바로 며칠전 나에게 그러한 체험을 하게 된 일이 있었다.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초급중학교에 다니는 동생 별이가 숙제장을 펴놓고 무엇인가 열성껏 써나가고있었다.

한참 쓰다가는 무엇인가 한동안 생각을 하고 또 쓰다가는 생각을 하고…

퍼그나 시간이 흘러서야 숙제를 끝낸 별이는 자랑삼아 어머니에게 학습장을 펼쳐보였다.

학습장에는 《우리 나라에 있는 폭포를 아는껏 찾아오시오.》라는 문제와 함께 별이가 찾은 답들이 또박또박 씌여져있었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동생이 쓴 글을 조용히 따라 읽었다.

백두산기슭의 삼지연군에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물안개를 뽀얗게 피워올리는것으로 하여 유명한 리명수폭포,

그 울림소리가 장쾌하기로 소문난 울림폭포,

력사도 깊거니와 경치 또한 뛰여난 개성의 박연폭포.

천하절승 묘향산의 비선폭포, 이선남폭포,

신평금강의 구룡폭포와 비단폭포, 백운산의 만장폭포,

그만 하면 숙제를 괜찮게 했다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런데 학습장을 보던 어머니는 한동안 아무 말도 없이 생각에 잠겨있었다.

(혹시 잘못된 이름이라도?)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있는 동생에게 어머니는 나직이 물었다.

《별이야, 너 새해정초부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방공장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을 들었지?》

《예, 아버지원수님께서 찾으신 가방공장에 색갈이랑 모양이랑 멋진 가방들이 가득했어요.…》

《그래. 그리구 또 원수님께서 찾으시였던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생산되는 이불도 보았겠지?…》

그러자 어머니의 이야기가 끝나기바쁘게 동생이 무릎을 치며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차, 가방폭포, 이불폭포!》

그리고는 얼른 학습장에 써넣었다.

그 모습을 보느라니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졌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아래 최근년간 류다른 폭포들이 생겨나 우리의 마음을 그 얼마나 흐뭇하게 해주었던가.

지난 1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제품창고에 이불들이 그득히 쌓여있다고, 며칠전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에 가서는 가방폭포를 보았고 오늘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와서는 이불폭포를 보았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지난해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과일과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헌신과 로고속에 사회주의선경,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훌륭히 전변된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고산과수종합농장에 희한한 과일대풍이 들어 사과폭포가 펼쳐지고 수산사업소들의 포구마다에 펼쳐진 물고기폭포, 물고기산들이 사회주의바다향기를 풍기며 온 나라 집집마다에 흘러들지 않았던가.

자연의 폭포는 계절에 따라 변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인민사랑은 언제나 변할줄 모르는 류다른 폭포들을 내 조국땅우에 펼쳐주고있다.

우리의 자강력으로 안아온 가방폭포, 이불폭포, 물고기폭포, 사과폭포…

 

 

 

 

진정 그 모든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폭포, 커가는 사회주의만복을 노래하는 행복의 폭포가 아니겠는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숙제를 끝낸 동생이 어머니에게 웃으며 물었다.

《어머니, 래일은 또 무슨 폭포가 펼쳐질가요?》

그러는 별이에게 어머니는 기쁨에 겨워 말하였다.

《지금 너의 얼굴에 다 펼쳐져있는데

서로 마주보며 밝게 웃는 얼굴들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아보았다.

사회주의만복속에 우리 인민이 마음껏 터치는 웃음폭포를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학생  박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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