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4일
 

고마워요!

 

무릇 사람들은 자기에게 기울인 상대방의 노력과 수고에 고맙다는 말로 인사를 한다.

그런데 일상적으로 들어오던 고맙다는 그 말이 류다른 의미로 안겨든 일이 나에게 있었다.

얼마전 평양에서 살고있는 동생이 뜻밖의 사고로 심한 화상을 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 찾아갔을 때였다.

병원에 후송되였을 당시 전신 48% 화상을 입은 동생은 화상성쇼크로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즉시 환자의 생명지표들을 개선시키기 위한 긴급대책들을 세운데 이어 그를 소생시키기 위한 협의회를 거듭 진행하였다.

환자의 몸으로 수많은 고가약들이 무수히 흘러들고 의사들과 간호원들은 꺼져가는 생명을 위해 자기들의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쳤다.

실날같은 한오리 가느다란 숨줄을 놓칠세라 꼭 틀어쥐고 혈육들마저 희망을 포기한 의식없는 환자를 소생시키려고 의사들과 간호원들이 지새운 밤은 그 얼마였던가.

현대의학이 이미 죽음을 선고한 환자를 살려내기 위해 때식마저 번져가며 치료전투를 벌리는 의사들과 간호원들의 불같은 정성은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 우리 사회주의조국에서만 볼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그 정성에 떠받들려 마침내 동생이 소생하여 눈을 떴을 때 너무도 기뻐 환자의 손을 꼭 잡고 의사, 간호원들이 저마다 하는 말.

《고마워요! 이렇게 눈을 떠서… 정말 고마워요.》

나는 그 말을 듣고 강한 충격속에 그들의 모습을 보고 또 보았다.

친혈육인 나마저도 다시는 볼수 없으리라고 포기하였던 동생, 자기들의 피와 살과 정성으로 재생의 기쁨을 안겨주고도 너무 기뻐 울먹이며 하는 그 말은 그 어떤 가식이나 꾸밈도 없는 순결한 진심이였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스러져가던 생명을 구원해준 은인들에게 혈육들이 해야 할 고맙다는 인사를 오히려 이 세상에 두번 다시 태여난 우리 동생이 받게 될줄이야…

그 말속에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의 희열과 행복만을 알아야 한다는 철리를 가슴에 새기고 인민의 생명을 지켜가는 뜨겁고 순결한 진정, 열렬한 사랑이 담겨져있음을 나는 뜨거운 격정속에 깨달았다.

진실한 사랑은 끝없이 바치고싶은 마음이다. 그 어떤 대가도 보상도 바라지 않는, 오직 바치는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의료일군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는 중태에 빠진 환자를 살려내는것을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의무이기 전에 량심으로, 의리로 간주하였기에 생사기로에서 헤매이던 동생에게 재생의 기적을 안겨주었던것이다.

정녕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고결한 인간사랑이 가득 차넘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이야말로 인간사랑의 화원, 영원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나는 사심없는 정성을 바쳐 사람들에게 생의 희열을 되찾아주는 훌륭한 보건일군들을 키운 위대한 어머니 우리 당을 우러러 심장으로 이렇게 웨쳤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평안남도 숙천군 읍 59반  최 병 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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