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4일
 

항일의 전구는 오늘도 해방의 은인을 노래한다

 

- 재중동포 김학천 -


이제 우리 겨레는 72번째의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

력사의 이날을 맞을 때마다 조선동포들은 강도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신 민족재생의 은인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삼가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있다.

인류해방투쟁사에는 수많은 위인들과 명장들의 일대기가 전해지고있지만 동서고금에 우리 주석님처럼 10대에 벌써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 웅지를 지니시고 풍찬로숙하시며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100만대군을 쳐물리치신 전설적위인은 없었다.

하기에 그때에 벌써 조선동포들은 청년장군이신 김일성주석님을 어두운 삼천리강산을 밝게 비칠 조선의 새별로, 찬란한 태양으로 우러르며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하였다.

얼마전 중국 동북지방의 항일전구들을 편답하는 과정에 나는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을 더욱 뜨겁게 간직하게 되였다.

기나긴 세월의 풍파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력사의 증견자가 되여 해방의 은인을 소리높이 구가하고있는 항일혁명시가들을 접하면서 민족의 국보인 태양찬가들을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고싶은 충동을 금할수가 없다.


《조선에 김일성 나타났네》


항일의 전구들을 편답하는 나의 발걸음은 안도현 소사하(오늘의 무주)로부터 시작되였다.

동서남북이 여러 산줄기로 에워싸여있는 안도의 북쪽으로 얼마간 가느라면 그 이름도 귀에 익은 소사하마을이 자리잡고있다.

소사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신 곳이며 어머님과 눈물겨운 마지막리별을 하신 곳이다.

이 마을의 동포로인은 나에게 소사하가 간직하고있는 김일성주석님과 강반석녀사의 일화들을 자상히 전해주었다. 그가 들려준 감동깊은 이야기들가운데서 당시에 창작된 항일혁명시가작품들은 시문학에 남다른 애착을 품고있는 나의 마음을 한순간에 틀어잡았다.

그때 내가 들었던 여러 시가들가운데서 제일로 인상이 깊었던 시는 《조선에 김일성 나타났네》였다.


백두산에 붉은 태양 솟았네

조선에 김일성 나타났네

삼천리강산에 빛을 주는 그이

신음하는 겨레의 구성이라네


시는 비록 길지 않아도 민족의 구세주를 맞이한 감격과 환희를 감동깊게 구가하고있었다. 《붉은 태양》, 《겨레의 구성》이라는 호칭이 보여주는것처럼 시는 주석님을 민족의 구세주로 절대적으로 숭배하는 온 겨레의 열렬한 지향을 극명하게 형상하고있었다.

2천만조선동포가 얼마나 간절히 고대하던 민족재생의 구성이시였던가.

《시일야방성대곡》의 피절은 곡성이 삼천리를 뒤덮고 《아! 조선아, 왜 너는 남과 같이 크지를 못하였느냐, 굳세지를 못하였더냐.》라고 절규하며 피멍이 들도록 가슴을 치던 백의동포들, 왜놈의 총칼과 학정밑에 더는 살래야 살수가 없어 피눈물을 뿌리며 정든 고국을 떠나 산설고 물설은 이역땅에 와서 살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이였다. 조선은 정녕 이대로 사멸되고마는가고 땅을 치던 식민지약소민족이 비로소 자기 운명을 재생시켜줄 찬란한 태양을 맞이했으니 그 감격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깊은 감회에 잠겨있는 나에게 로인은 어느 한 등판을 가리키더니 저기가 바로 주석님께서 항일유격대를 창건하신 토기점골등판이라며 그곳으로 나를 안내해주었다.

등판에 오르니 1930년대에 이 고장에서 널리 불리워졌다던 《푸르른 강산에 영웅이 났네》의 구절이 떠올랐다.


푸른 강, 푸른 산

아름다운 강산에 영웅이 났네

험준한 벼랑 뛰여넘고

사나운 비바람 웃으며 헤쳐가시네


대장군 김일성

항일의 전장에서 위훈 떨치시네

싸움이 끝나면 뒤에 서시고

돌격을 할 때면 앞장에 서시네


시가의 제목도 훌륭하지만 그 내용 또한 얼마나 진실한가.

항일의 전장을 헤치시는 주석님의 결사의 헌신을 뼈에 사무치도록 체험하지 않고서는 지을수 없는 명구절들이였다.

시는 체험속에서 축적된 감정과 정서의 폭발이라고 할수 있다.

민족해방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주석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만백성의 가슴속에 끓어넘쳤기에 이처럼 훌륭한 시어들을 엮을수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시구절을 되새기며 푸른 숲 설레이는 토기점골등판을 거니느라니 반일인민유격대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청년장군을 우러러 만세높이 웨치던 유격대원들, 그 름름하고 대견한 모습들을 바라보시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였을 강반석녀사의 모습이 금시 어려오는것만 같아 눈굽이 뜨거워났다.

등판을 내려 소사하마을로 돌아오니 동구밖에 앉아 기다리던 마을의 좌상로인이 나에게 마을앞 집터자리를 가리키며 그 자리가 바로 강반석녀사께서 림종의 시기에 계시던 옛 집터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로인은 김일성주석님께서 효성이 깃든 좁쌀 한말을 안고오시였다가 앓는 어머니를 집에 남겨두신채 해방전의 큰 걸음을 내짚으실수 있은것은 아버님의 유언을 지켜야 한다시며 걸음을 크게 떼라시던 어머님의 간곡한 당부가 가슴에 새겨졌기때문이였다고 감동에 젖어 이야기하는것이였다.

하기에 우리 겨레는 어머님의 그날의 당부를 안으시고 주석님께서 헤쳐가신 항일전의 피어린 자욱자욱을 시 《큰 발자국》에 담아 격조높이 노래하였다.


장백산오지 돌길우에

큰 발자국 남겼네

항일혁명의 선봉인

김일성장군 지나가셨네


압록강기슭 모래불우에

큰 발자국 남겼네

일제격멸의 영웅인

김일성장군 지나가셨네


만주수림속 깊은 곳에

큰 발자국 남겼네

조국광복의 사령인

김일성장군 지나가셨네


넓은 눈판우에

큰 발자국 남겼네

조선민족의 구성인

김일성장군 지나가셨네


장백산오지와 압록강기슭을 비롯하여 중국 동북의 산야마다에 찍혀진 주석님의 발자취를 생동하게 형상하면서 항일의 혈전장들마다에서 언제나 앞장에 서신 주석님을 《일제격멸의 영웅》, 《조국광복의 사령》, 《조선민족의 구성》으로 높이 격찬한 시의 구절들은 나의 마음을 항일전의 그날에로 이끌어갔다.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혈전만리였던가.

그 길에서 사랑하는 부모님과 동생까지 잃으신 주석님이시였건만 그분께서는 도탄에 신음하는 겨레를 구원할 강인한 의지로 사생결단의 험로역경들을 앞장에서 헤쳐가시였다.

되새겨볼수록 주석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북받쳐와 눈굽을 적시는데 좌상로인과 함께 있던 한 할머니는 나에게 여기 소사하만이 아니라 중국 동북지방의 옛 항일혁명전구들마다에는 《조선민중의 해님》, 《영웅호걸 나타났네》, 《김사령이 오신다네》를 비롯한 수많은 항일혁명시가들이 오늘까지도 전해지고있다고, 그것만 보아도 우리 겨레가 김일성주석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얼마나 열렬히 숭상했는가를 잘 알수 있다고 감동깊게 이야기하였다.

참으로 옳은 말이였다.

그 시가들의 제목과 내용을 통해 알수 있는것처럼 정녕 김일성주석님은 일제의 식민지로 암흑속에 잠겼던 조선의 하늘가에 찬란히 솟아오른 민족의 태양, 겨레의 구세주이시였다.

그러고보면 단군민족이 이 땅우에 형성된것은 반만년을 헤아리지만 숨질번했던 조선민족이 재생하여 다시금 세상에 빛을 뿌리게 된것은 주석님을 모신 그때부터라고 한 력사의 정의는 천만번 지당한것이다.

암흑의 장막 덮이였던 조선의 하늘에 솟아오른 찬란한 태양의 모습을 항일의 전구에서 력사의 화폭으로 새겨안은 나는 그날의 감격과 환희를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력사의 땅 소사하를 떠났다.


김사령따라 천만리


항일의 전구들을 편답하는 나의 려정은 소왕청으로 이어졌다.

중국 동북의 길림성 왕청현에서 약 40리가량 남쪽으로 내려가느라면 소왕청이 자리잡고있다. 해발높이가 600~1 000m에 달하는 높고낮은 산봉우리들과 깊은 골짜기, 급한 비탈지와 절벽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지형만 보아도 적이 공격하기에는 불리하고 유격대가 방어하기에는 매우 유리한 지리적요새라는것이 한눈에 안겨와 주석님의 군사적지략에 탄복을 금할수 없었다. 뾰족산으로부터 소왕청골로 들어가느라면 멀지 않은 곳에 동림촌이 있고 그곳에서 다시 7리가량 올라가니 마촌이 있었다.

이곳에 도착한 나는 《소왕청(마촌) 항일유격근거지 소개》라고 쓴 소개비와 《항일력사를 잊지 말고 혁명전통을 계승하자》라는 글발이 새겨진 구호비(모두 조선글과 중문으로 씌여져있다.) 등을 돌아보았다. 그중 깊은 인상을 받은것이 이곳의 로인회가 1992년 8월 28일에 세운 《1933년 2월부터 1934년 3월까지 이곳에 반일인민유격대 사령부가 자리잡고있었다》고 새긴 표식비였다.

여기는 김일성주석님께서 지휘부를 두시고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를 능숙하게 이끄시여 대승리를 안아오신 곳이다. 소왕청은 그 방위전투와 더불어 항일전쟁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진 뜻깊은 고장이다.

당시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가 끝난 후 마을사람들은 령활무쌍한 전법과 전술로 왜놈토벌대들을 물리치시는 주석님을 칭송하는 시가들을 많이 지어불렀는데 그중에는 시 《천하명장 김일성장군》도 있다.


백두산에 거연히 솟은

천하명장 김일성장군

조선과 만주를 구원할이

바로 이분이로다

에헤라 만세! 김일성장군 만세!

그 이름 위대하도다

조중인민은 단결하여

일제강도를 타도하자


새길수록 조종의 성산 백두산에 거연히 솟은 천하명장을 맞이한 민족의 긍지가 절로 안겨왔다.

이뿐이 아니였다. 당시 시가들에는 주석님의 신출귀몰하는 전법에 걸려들어 무리로 녹아난 왜놈들의 몰골을 통쾌하게 형상한 《조선빨찌산은 천신이야》도 있었다.


백두산아래에 전장이 펼쳐지고

압록강량안에 불길이 타오른다


빨찌산 김사령따라 천만리 달려와

적병들 무찌르고 민중을 구원한다


위만군 겁에 질려 무기를 던지고

왜놈들 넋을 잃고 일장기 버린다


《어 무서워! 무서워!》아우성친다

《조선빨찌산은 천신이야!》


들으면 들을수록 간도일판에서 저들이 제일 무서워한 군대는 김일성장군이 이끄시는 조선빨찌산이였다고 한 왜놈들의 고백이 귀전에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사실 주석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쓰신것처럼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와 청소한 조선인민혁명군과의 대결은 상식적으로 력량대비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았다.

그래서 왜놈들은 유격대를 두고 《창해일속》이라고 불렀다.

허나 력사는 《일속》이 《창해》를 이기는 수수께끼와도 같은 기적,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조선인민혁명군이 일제의 백만대군을 타승하는 위대한 진실을 자기의 페지에 기록하였다.

예로부터 병서에 이르기를 전투에서의 승리는 장군의 승리라고 하였다. 령장의 슬하에는 약졸이 없는 법이거늘 조선인민혁명군이 일제의 백만대군과 싸워이길수 있은것은 김일성주석님의 천변만화한 지략과 뛰여난 령군술때문이 아니겠는가.

왜놈들이 제아무리 세계5대강국의 하나라고 뽐내였어도 출중한 지략과 뛰여난 령군술을 지니신 김일성장군님이 이끄시는 항일유격대를 어찌 당해낼수 있으랴. 쫓아다니다 얻어맞고 불의에 습격을 받아 멸살당하고 나중에는 깜쪽같이 속아 저들끼리 맞붙어 죽일내기를 하다나니 왜놈들은 주석님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을 두고 《천신》이라 부르며 아우성쳤던것이다.

당시 조선인민혁명군의 통쾌한 승전들에서 해방의 그날을 확신한 조선동포들의 심정은 시 《우리 장군 만세》를 통해서도 잘 알수가 있었다.


...

한번 치니 번개 일어 온 세상 뒤흔들고

두번 치니 일본군대 무리로 쓰러지네

오호라 우리 겨레 살 세상 만났고나

오호라 우리 장군 김일성장군 만세! 만세!

2천만 백의동포 두손을 마주잡고

나라를 구원할이를 목마르게 기다렸더니

하늘에서 내려오셨나 땅에서 솟아나셨나

우리 장군 김일성장군 만세! 만세! 만세!


항일의 전설적영웅을 우러러 터친 우렁찬 만세의 환호!

그 열광의 환호성은 항일의 격전장들마다에서 백승을 떨치며 날강도왜적을 쳐몰아내시는 민족의 영웅을 소리높이 자랑하는 2천만동포의 격정의 분출이였다.

80여년전의 가렬처절한 전투의 흔적들과 화약내는 사라졌어도 그날의 승전고와 무훈담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소왕청의 산발들에서, 항일혁명시가들에서 나는 만고의 빨찌산명장을 길이 노래하는 력사의 메아리를 들을수 있었다.


하나로 뭉쳐 왜놈치세


중국 동북지방 항일전구들에 대한 편답의 마지막로정을 장백현 지양개로 정한 나는 그곳으로 차를 달리였다.

백두산의 여러 지맥들과 잇닿아있는 장백에 들어서니 듣던바 그대로 무수한 골개물들을 볼수 있었다. 그를 보느라니 문득 주석님께서 회고하신 물방아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내가 지양개에 도착하자 그곳 동포들은 몹시도 반가와하며 나의 손을 잡고 한동안 놓지를 못하였다. 정말이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의 깊은 의미가 절로 가슴에 안겨들었다.

나는 그들에게 주석님의 회고록에서 장백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참으로 감동깊게 읽었다고 말하고나서 항일혁명시가에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그들은 저저마다 앞을 다투어 자기들이 대를 이어오며 전해들은 시가들을 알려주었다.

한 동포는 여기 장백지방의 조선사람들은 항일무장투쟁시기 김일성장군님의 조선인민혁명군을 물심량면으로 원호하는데서 특출한 공로를 세웠다고 하면서 이 고장이 유격대에 대한 원군으로 소문난데는 뭐니뭐니해도 물방아의 공이 제일 크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이 고장에서 전해지고있는 시가라면서 《물방아》를 읊었다.


물방아가 돌아가네

빙글빙글 돌아가네

한해농사 남김없이

출하(공출)로 앗아가니

찧을 쌀이 전혀 없어

빙글빙글 돌아가네

빈 방아로 돌아가네


물방아가 돌아가네

빙글빙글 돌아가네

장군님이 오신다면

앗긴 곡식 도루 찾아

우리 먹게 찧으려니

그때를랑 기다리라

빙글빙글 돌아가네


물방아가 돌아가는 형상까지 해가며 시를 읊고난 그는 주석님의 회고록에도 장백지방의 물방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하면서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볼수 없지만 그날의 물방아는 항일전쟁사에 뚜렷한 공적을 남기였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동포가 그때 우리 할머니들은 보리쌀을 찧어도 옥백미처럼 정성껏 찧어 유격대에 보냈다고 하면서 자기는 할머니가 즐겨 읊어주던 《장군님께 보내가자》라는 시가 지금도 생생히 떠오른다고 하는것이였다.


사래차고 긴긴 밭에

이 농사를 이리 해서

누구에게 보내갈꼬

두말이면 잔소리지

백두밀림 보내가자

장군님께 보내가자


야심하고 긴긴밤에

이 베를랑 이리 짜서

누구에게 보내갈꼬

두말하면 잔소리지

백두밀림 보내가자

장군님께 보내가자


시의 구절을 곱씹어보느라니 당시 서간도라고도 불리우던 장백일대가 항일투쟁사의 페지들에 당당히 오를수 있는 특출한 애국자들과 인민영웅들을 배출한 남다른 고장이라고 하신 주석님의 회고담이 떠올랐다.

서간도에서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원군사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진것은 주석님께서 백두산에 나오시여 비밀근거지를 꾸리시였던 1930년대 중엽부터라고 한다. 그때 혁명군에 대한 원군사업에 장백일대의 인민들은 물론 일본경관출신들과 공사장의 십장들까지 참가하였다고 하니 서간도의 혁명열, 원군열이 과연 어느 정도였는가 하는것을 과히 짐작할수 있었다.

끌리는 마음, 믿는 마음이 없다면 따를수도 뭉칠수도 없는 법이다.

나는 지양개에서 애국지주 김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자상히 전해들으며 원군과 애국, 통일전선에 대한 심오한 견해를 새겨안게 되였다.

김정부는 당시 지양개일대에 150정보의 땅을 가지고있던 대부호였다. 하지만 주석님께서는 김정부의 출신이나 재산을 보기 전에 그의 마음속에 끓고있는 애국의 마음을 먼저 보시고 그를 원군사업의 앞장에 내세워주시였다.

고결한 의리를 간직하신 주석님께서는 그후에도 김정부의 소행을 《독립운동의 선배로서 조선의 참된 아들딸들에게 바치는 일생일대의 선물》로 값높이 평가해주시고 자신께서는 그 은혜를 잊을수 없다시며 자주 추억하군 하시였다고 한다.

하기에 당시 이곳 동포들은 지주까지도 애국자로 만드시는 주석님의 넓으신 도량과 덕망에 감동되여 《하나로 뭉치여 왜놈치세》라는 시가도 지어불렀다고 한다.


왜놈들이 산을 덮으니

벌목공들 불쌍하구나

여위여서 뼈만 남았고

눈물마저 말라버렸네


배고파도 먹을것 없고

나무 베도 돈을 안주네

살자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산으로 김사령 찾아가세

하나로 뭉치여 왜놈치세


천대받고 압박받는 전체 조선민족에게 김장군두리에 굳게 뭉쳐 항일전에 떨쳐나서자고 힘있게 호소하는 시구절을 접하고보니 항일참전자들이 장백땅으로 구름같이 모여들던 모습, 혁명군에 대한 원군열풍으로 들끓던 당시의 광경이 눈앞에 방불하게 안겨왔다.

마치 아이들이 어머니품에 스스로 안겨들듯 짓밟히고 천대받던 조선동포들, 계급과 계층, 출신과 재산의 유무를 초월하여 애국, 애족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 누구나 김일성장군님을 찾아 백두산으로 향했으며 그분의 성지를 받들어 항일전에 떨쳐나섰던것이다.

시가에는 당대의 시대상과 민심이 반영되는 법이다.

항일의 전구들에서 오늘도 전해지고있는 항일혁명시가들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온 겨레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줄 구세주, 민족의 운명을 재생시켜줄 찬란한 태양으로 숭앙해마지 않은분이 과연 어느분이신가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강도 일제를 삼대베듯 쓸어버리시여 왜적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게 한 항일의 전설적영웅이, 온 민족을 하나로 묶어세워 전민항전으로 빼앗겼던 조선, 짓밟혔던 백의민족을 구원하신 해방의 은인이 어느분이신가를 후세에 똑똑히 전해주고있다.

그분은 바로 조선민족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절세의 위인 김일성주석님이시였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항일혁명시가들이야말로 성스러운 항일해방투쟁사와 더불어 해방의 은인을 세상에 소리높이 격찬하는 위대한 태양찬가라고 소리높이 웨치고싶다.


※ ※


혁명유산은 혁명위업이 굳건히 이어질 때에라야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고 그 가치가 더욱 증대되는 법이다.

김일성주석님의 위대한 혁명업적이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계승되고 오늘은 김정은위원장님에 의하여 최후승리를 눈앞에 두고있기에 항일혁명시가들은 민족의 재보로 영원히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김일성주석님의 유지를 받들어 삼천리조국강토를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영원히 해방하시려 공화국을 동방불패의 핵강국, 세계적인 로케트맹주국의 지위에 올려세우신 김정은위원장님.

민족사에 특대사변들로 아로새겨진 그분의 불멸할 공적은 겨레의 심장마다에서 끝없이 울려나오는 선군태양찬가들과 더불어, 민족과 더불어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다.

머지않아 겨레는 김일성주석님을 우러러 터친 조국해방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였던 삼천리강토에 김정은위원장님을 우러러 터치는 조국통일 만세소리가 천지를 진감하게 될 위대한 력사의 시각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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