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3월 14일
 

깨우쳐주신 벼마디의 개수​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주체63(1974)년 5월 어느날 청산리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이날도 청산리를 찾으시는 길로 이 고장 농민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농사일을 의논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그들에게 벼에 마디가 모두 몇개인가고 물으시였다.

(?…)

너무도 의외의 물으심이여서 누구 하나 선뜻 대답을 못드렸다.

모두가 어리둥절하여 서로 마주보기만 하는 가운데 긴장한 몇순간이 흘렀다.

한동안이 흐르도록 종시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벼마디가 몇인지 아는 동무가 없단 말이요?라고 말씀하시면서 조용히 웃으시였다.

그제서야 한 관리일군이 《한 대여섯마디 되는것 같습니다.》라고 자신없이 말씀올렸다.

《대여섯마디? 또 다른 의견은 없습니까?

하지만 그들은 이번에도 자신있는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벼농사로 잔뼈가 굵은 그들이였지만 정작 마디가 몇개인지 말씀드리자니 다섯개같기도 하고 그보다 적거나 혹은 많기도 한것 같아 그만 정신이 얼떨떨해졌던것이다.

한동안 그들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누구도 종시 대답을 못하자 벼마디는 14~15개라고,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벼마디는 5~6개이고 땅속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벼마디는 9~10개인데 그것들은 뿌리에 다닥다닥 붙어있어 알아보기 힘들다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였다.

벼의 마디가 모두 몇개인가 하는것을 명확히 깨우쳐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열정적인 가르치심을 깊이 새기던 일군들과 마을농민들은 그제서야 서로 마주보면서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일군들과 농민들을 바라보시며 마디가 벼의 생육과 성장에 주는 영향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벼마디가 벼의 알곡소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점은 별로 없지만 벼가 넘어지지 않게 바로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벼마디는 아래에서부터 우로 올라가면서 세는것이 아니라 우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세야 한다. 그렇게 세여 네번째 혹은 다섯번째 마디 즉 물면과 접촉한 제일 아래 벼마디를 밑마디라고 하는데 이 밑마디가 제일 중요하다. 다리힘이 약한 사람이 씨름할 때 잘 넘어지는것처럼 밑마디가 늘어나면 마디힘이 약해져서 가을에 약간만 바람이 불어도 벼가 넘어진다. 밑마디가 늘어나는 원인은 조절비료를 잘못 치는데 있다.…

(?…)

어버이수령님께서 구체적으로 일깨워주시여서야 비로소 벼의 마디가 모두 몇개이며 그것이 벼의 생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것을 정확히 알게 된 일군들과 농민들의 얼굴에는 형언할수 없는 감동이 물결쳤다.

일찍부터 우리 인민들에게 흰쌀밥을 배불리 먹이시기 위해 누구보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벼의 생물학적특성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상식으로서가 아니라 그 모든 요소들을 과학적으로 깊이있게 터득하시였던것이다.

벼의 마디수와 그것이 노는 역할에 대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깊이있게 파악하시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가르쳐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농민들은 과학농사의 새봄을 청산리에서부터 꽃피우시려는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농법학습에 더 큰 힘을 넣을 결의를 새롭게 가다듬었다.


 

facebook로 보내기
twitter로 보내기
cyworld
Google+로 보내기
evernote로 보내기
Reddit로 보내기
linkedin로 보내기
pinterest로 보내기
google로 보내기
naver로 보내기
mypeople로 보내기
band로 보내기
kakaostory 로 보내기
flipboard로 보내기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