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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포의 가을날에 (2)

 

단 하루만이라도 휴식하실것을 바라는 일군들의 간절한 청을 마다하시고 인민을 위한 사색의 순간을 이어가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로고의 자욱은 삼일포의 곳곳마다에 새겨지고있었다.


돌로 만들어야 한다


장군대에서 내리시여 봉래대로 오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멘트로 만든 계단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계단을 세멘트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은 일군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서로 얼굴만 마주 쳐다보았다. 유원지건설을 오래 지도해온 일군들이였지만 유원지의 계단을 세멘트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것은 금시초문이기때문이였다.

의아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단을 돌로 만든것은 자연미가 나서 좋다고, 돌이 흙에 덮여 보이지 않는데는 세멘트를 쓴다 해도 보이는데는 세멘트를 쓰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좋은 돌이 많은데 세멘트로 계단을 만들 필요가 없다, 세멘트로 만들어놓으면 자연미가 없어 보기 싫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떤 나라에서는 산이나 바위, 계단 같은것을 다 세멘트로 만들어놓았다는데 좋은 돌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명승지들에 유원지를 건설하는 목적은 그 가치를 한층 돋구며 인민들의 문화적인 휴식과 정서교양에 이바지하자는데 있었다. 그러니만치 명승지들에 시설물을 하나 앉히고 길을 하나 닦아도, 각을 한동 짓고 휴식터 하나를 만들어도 어디까지나 자연미를 살리여 그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이며 인민들의 문화휴식과 정서교양을 위한 휴양지,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나타내게 하여야 하였다.

당의 유원지건설방침을 똑똑히 알지 못하고 명승지의 자연미에 손상까지 준것을 깊이 뉘우치며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유원지건설사상과 의도대로 삼일포를 인민의 유원지로 더 잘 꾸릴 결심을 다지였다.


호수의 안전대책


봉래대에 오르시였다가 낚시터자리에 내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싱그러운 바람을 안고 가볍게 물결치는 호수를 바라보시다가 일군들에게 물이 흐르는 바위들에 사람들이 망탕 내려가서 놀다가 발을 헛디디면 소에 빠져 사고를 저지를수 있다고, 물이 차고 뱅글뱅글 돌기때문에 남자도 빠지면 나오기 힘들다고 하시면서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를 저지를수 있다고 거듭 교시하시였다.

사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삼일포에 낚시터나 뽀트장을 꾸리거나 호수의 풍치를 돋굴 생각은 하면서도 물이 차고 뱅글뱅글 돌기때문에 아차하는 순간에 사고를 낼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도 생각지 못하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어 련화대에 오르시여 정각이 마음에 든다고 하시면서 장군대나 봉래대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펼쳐진 삼일포의 전경과 그 주변경치를 바라보시였다.

서쪽으로는 해빛을 받아 번쩍이는 외금강의 높낮은 봉우리들이 안개속에 우렷이 떠있고 동쪽으로는 해금강의 절경이 펼쳐졌는데 유명무명의 작은 섬들이 흰 보석을 뿌려놓은듯 푸른 물결 출렁이는 동해바다우에서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있었다. 게다가 한껏 짙은 단풍으로 곱게 단장한 산들이 잔잔한 물우에 붉은 그림자를 은은하게 던지고있어 호수도 하늘도 마치 붉은 노을에 물든듯 황홀하기 그지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개무량하신 눈길로 노을속에 불타는 호수풍경을 바라보시다가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며 금강산의 단풍이 곱다고, 옛날부터 사람들이 여름에는 폭포를 구경하기 위하여 금강산에 오고 가을에는 단풍을 보려고 금강산에 왔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 삼일포를 떠나시면서도 이곳을 인민의 유원지로 훌륭히 꾸려야 한다는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였다.

삼일포의 가을날은 이렇게 흘러갔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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